기금 융자지원액은 상향, 이자는 무이자로 하향 조정

당진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7년도 농어업발전기금 운용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농협중앙회 이석우 당진시지부장을 비롯해 농정분야 전문가와 관계공무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기금결산과 농어업발전기금 조례개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의결에 따라 농어업발전기금 융자액의 이자는 기존 1%에서 무이자로 하향 조정하고, 융자액은 개인 최대 5000만 원, 법인 1억 원에서 각각 1억 원과 3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시 관계자는 “융자조건이 조정된 만큼 자금난을 겪고 있는 농가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달 중에 농어업발전기금 융자지원사업의 추가접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어업발전기금은 농어업인의 소득수준을 높이고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와 재해 발생 시 농어업인이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2년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조성됐다.

당진=조병길 기자 jb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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