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면 중왕리 41개소 태양광 안심가로등 설치

서산시가 지난해 충남 최초로 ‘안심 가로등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곡면 중왕리에 설치한 태양광 안심가로등이 방범취약지역의 안전사고 예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가로등 보급을 통한 복지실현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이 사업을 후원하고 있으며, 밀알복지재단은 이 사업을 전국 공모해 지난해 중왕리 지역 41개소에 태양광 가로등이 설치한바 있다.

안심가로등의 수명은 기존 가로등보다 5배 가까이 길어 운영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으며, 한 번 충전으로 5~6일 가량 가동할 수 있어 장마철이나 흐린 날씨에도 사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특히 기존 가로등보다 조도가 1.5배 밝아 방범 및 어업활동을 하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태양광으로 충전되는 안심가로등이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 등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윤기창 기자 kcyoon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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