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5955농가에 ha당 211만원 지급, 3월 초까지 지급 완료 방침

태안군은 벼 재배 농가에 대해 2016년도 쌀 변동직불금 174억 5900만 원을 3월 초까지 지급한다.

군은 2016년산 쌀의 수확기 전국 평균 가격이 80㎏당 12만 9915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내달 초까지 관내 5955농가에 ㏊당 211만 437원의 변동직불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변동직불금은 수확기 쌀값이 변동직불금 발동 기준 가격보다 낮을 경우 지급되는 것으로, 지난 2013년까지는 쌀값이 높아 지급되지 않았으나 올해는 수확기 쌀값이 대폭 하락함에 따라 지난해보다 지급액이 2배 이상 늘어난 상황이다.

군내 벼 재배농가에 지급하는 올해 변동직불금은 농가당 평균 293만 1780원이며, 군은 농업인의 어려운 소득여건 등을 감안, 집행에 필요한 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내달 초까지 모두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경기불황과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소득감소로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벼 재배농가들이 안정적으로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적극적인 농정 지원시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안=윤기창 기자 kcyoon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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