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까지 관내 674개 시설물 대상

태안군은 각종 재해 등 사고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3월 말까지 관내 674개 시설물의 ‘안전대진단’에 나선다.

군은 16개반 32명의 진단반을 편성, 지난 24일부터 3월 31일까지 36일간 공사장·아파트·옹벽·숙박업소 등 안전관리 대상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에 나선다.

군은 태안소방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 보다 전문적이고 정밀한 점검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법률상의 진단대상 시설물에 국한하지 않고 군민에게 잠재적으로 위험을 줄 수 있는 각종 시설물까지 모두 진단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민선6기 군정운영 방침을 적극 실천할 각오다.

진단 대상은 ▲공연장·전시장·운동시설 등 시설물 ▲주택·청사·사회복지관·숙박시설·목욕탕 등 건축물 ▲대형 광고물 ▲노후주택·토석채취현장 등 해빙기 점검시설 ▲캠핑장·낚시어선 등 안전 사각지대 ▲문화재시설 ▲대형 공사장 등이다.

군은 분야별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보수 및 보강이 필요하거나 추가 진단이 필요한 사항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뒤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세세한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는 철저한 안전대진단 추진에 나설 것”이라며 “군민들이 각종 시설물을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점검에 최선을 다해 ‘안전한 태안’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태안=윤기창 기자 kcyoon21@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