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는 지난 26일 유구읍 입석리 단독주택 42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및 사용방법과 화재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2017년 2월 4일까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됐으나, 관내 주택용 소방시설이 없는 가구를 방문해 단독경보형 감지기 42개와 가정용 소화기 16개를 설치했다.

특히 이날 지역의 안전수호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유구읍 남·여 의용소방대원 31명이 참석해 함께 나누는 삶을 몸소 실천했다.

김영근, 신양순 유구읍 남·여의용소방대장은 “취약계층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봉사를 통해 화재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힘을 보태게 됨을 뜻깊게 생각하며, 수혜자들이 화재예방을 생활화해 안전한 생활터전을 가꾸어 나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영환 공주소방서장은 “앞으로도 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찾아 안전을 살피고 그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지속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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