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15곳에…방역업무 활용

충남도가 지리정보를 기반으로 감염병 매개체 발생정보와 스마트폰을 활용해 방역소독 지점을 관리하는 ‘방역지리정보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 방역소독 지역 정보, 질병매개체 발생현황, 지역별 방역 통계에 따른 소독대상 지역현황, 방역 약품관리 등 방역업무 전반이 등록·관리된다.

이번 시스템 마련으로 도는 감염병 매개체 발생 정보에 따른 지역별 맞춤형 방역소독 등이 가능해지고, 광역적 방제범위 설정 및 매개체 발생 대응정보 축적 등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 시스템을 오는 10월까지 도내 15개 전 시·군에 구축해 방역업무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 시스템의 구축이 완료되면 현재 보건소별로 산별적이고 답습적으로 방역활동을 수행하는 방식을 벗어나 보다 효율적인 방역업무 추진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김혜동 기자 khd@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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