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퇴진 대전운동본부 성명

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는 27일 ‘황교안 권한대행 특검연장 거부’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했다.‘특검 연장 거부, 황교안 권한대행 탄핵하라’는 것이 주된 골자다. 이들은 성명에서 “여전히 80%에 가까운 국민이 박근혜 탄핵을 원하고 있다. 70%에 가까운 국민들은 특검 연장을 통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헌정유린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규명되길 원했다. 하지만 황교안 권한대행은 특검수사기간 연장을 끝내 거부했다”며 “국민의 뜻도, 역사의 요구도 외면했다. 왜 황교안 총리가 권한대행이 아닌 박근혜 국정농단의 공범으로 처벌 받아야 할 대상인지 스스로 자임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는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은 특별한 하자가 없는 이상 보장 돼야 한다”며 “황교안 권한대행은 아직 특검 수사가 제대로 완료되지 않았을 뿐더러 수사 해 야 할 대상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특검 수사 연장을 거부한 것은 권한대행으로서 행해야 할 연장 승인 권한을 벗어난 위법 행위”라고 일갈했다.

곽진성 기자 pe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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