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휴무 포함시 119일…추석 연휴 5일로 가장 길어

내년 공휴일 수가 69일로 올해보다 하루 많고 1990년 이후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천문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18년 월력 요항'에 따르면 내년 휴일은 52번의 일요일과 설·추석 등을 비롯한 공휴일 15일, 어린이날, 추석 연휴 2일이 대체공휴일로 적용되고 6월 13일이 지방선거일로 지정돼 공휴일 수가 69일이다.

가장 긴 연휴는 내년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다.

이어 설날 연휴는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연휴이며 오는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새해 연휴와 내년 5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어린이날 연휴 등 두 차례가 3일 연휴다.

천문연이 작성·발표한 '월력 요항'은 달력제작의 기준 자료로 관공서의 공휴일·토요일과 음력양력대조표, 24절기 등이 표기되며 달력 제작업체들은 이를 참고해 달력을 제작한다.

내년 공휴일 수 69일은 올해보다 하루 늘어난 것이며 주 5일제 토요휴무 52일을 더한 휴일 수는 121일이지만 어린이날과 설 연휴가 토요일과 겹쳐 실제 휴일 수는 119일로 올해와 같다.

강정의 기자 justic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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