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충남대병원이 세종충남대병원의 2019년 개원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행복청과 충남대병원은 행정도시에 들어설 첫 종합병원의 순조로운 건립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팀(TF)을 구성, 28일 첫 회의를 열고 세종충남대병원 2019년 개원 목표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시공사인 계룡건설컨소시엄까지 포함하는 TF는 매달 건립 현황을 점검하고 단계별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도담동(1-4생활권) 의료시설 용지에 들어서는 세종충남대병원은 지하 3층~지상 11층, 500병상 규모로 계룡건설컨소시엄은 내달 첫 삽을 뜬다. 완공되면 세종충남대병원은 응급의료센터와 심뇌혈관센터, 뇌신경센터 등 11개 특성화 센터와 31개 진료과를 운영할 예정이다. 충남대병원은 아울러 세종충남대병원 개원 전까지 행복도시 입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부터 충남대병원 세종의원에 응급의학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등 전문의 5명을 배치해 24시간 응급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10세 이하 아동 대상 전문 진료도 제공한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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