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충남 논산내동2 보금자리주택지구와 천안물류단지 내 공동주택 건설용지 2필지를 내달 27일 공개 매각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논산내동2지구 C-1블록 4만 7000여㎡는 770세대가 들어설 수 있는 규모로 공급가격은 약 333억 원이 책정됐으며, 천안물류단지 내 C1블록 1만 2000여㎡는 240세대 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는 토지로 약 117억 원의 가격이 제시됐다.

지난 2010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된 논산내동2지구는 논산시청과 건양대학교 등 주요 공공시설이 인접해 있고 지구 북동측에 관촉자연공원이 있어 입지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TX 천안아산역과 5㎞이내 거리에 위치한 천안물류단지는 인근에 백석3·4산업단지 등 대규모산업단지 및 신주거지역이 있는데다 이마트가 물류단지 착공을 서두르고 있어 아파트 용지 매입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LH측 설명이다.

LH 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는 용지 매입신청 및 추첨은 내달 27일 진행될 예정이며, 당첨자는 내달 29일부터 이틀 동안 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LH 대전충남지역본부 판매고객센터(042-470-016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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