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6세대 청약 마감

세종시 이전 공공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청약 접수 결과, 2146가구 모집에 4105명이 몰려 1.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6~27일 진행된 이번 청약 접수에 대해 “예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결과”라며 분양 성공을 자신했다.

첫마을 1단계 아파트 분양시 이전기관 공무원을 상대로 한 청약경쟁률이 1.08대 1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경쟁률이 2배 가까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번 청약에선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소외받고 있는 85㎡ 초과 중대형 물량도 인기가 좋았다. 85㎡ 이하 1134세대는 2.44대 1, 85㎡ 초과 1012세대도 1.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블록별로는 역시 금강 조망권인 B4블록이 과열됐다. 797세대 모집에 2782명이 몰려 3.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단 2세대 뿐인 ‘114.2400D’ 타입의 경우 157명이 몰려 78대 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B3블록은 699세대 모집에 1086명이 청약접수를 끝마쳤으며 B2블록은 650세대 모집에 237명만 접수해 미달을 기록했다. 청약 잔여물량인 771세대는 일반 공급으로 전환된다. 결국 전체 3576세대 중 1375세대가 주인을 만났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일반공급 전환물량을 포함한 2201세대는 30일 특별공급, 31일 일반공급 1순위, 6월 1일 일반공급 2순위, 6월 2일 3순위 청약모집을 통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B-2블록은 대우건설이 푸르지오 브랜드로 전용면적 84∼149㎡ 1084세대, B-3블록은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84∼149㎡ 1164세대, B-4블록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래미안 브랜드로 59∼149㎡ 1328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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