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건강은 오복 중 하나다. 그러나 50대가 넘어가면 아무리 관리를 잘 해도 자연스레 치아와 잇몸의 기능이 떨어져 치아 상실이 본격화되기 마련이다. 이에 임플란트가 치아 상실의 대안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임플란트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손실된 치아에 인공치아 뿌리를 뼈 안에 삽입하는 시술이다. 임플란트는 일반 보철물이나 틀니와 다르게 주위 치아 조직을 상하지 않게 하고 자연 치아와 기능이나 모양 면에서 비슷하며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치료 방법이다.

게다가 2016년 7월부터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만 65세 이상까지로 확대되면서 비용 부담도 줄어들었다.

대전에 위치한 서운석치과의원 원장은 “임플란트 수술이 대중화되었다고는 하나 치아 내부의 복잡한 상황과 개인별 차이를 모두 감안해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시술 경험이 풍부한 구강외과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플란트 치료 시에는 전문 의료진 못지 않게 사후 관리 시스템이 잘 갖춰진 병원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임플란트 비용이 타 치료 치료에 비해 비교적 비싼 편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저렴한 비용의 치과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비용만으로 병원을 선택하면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시술 후에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위생관리에 철저해야 부작용 없이 오래도록 치아를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병원을 선택할 땐 경험과 실력이 있는 의료진은 물론, 장비나 멸균 시스템, 사후 관리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는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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