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기준 150만 1859명 5년전보다 5만 9000명 증가

대전시 인구가 150만을 돌파했다.
2010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150만 1859명으로 5년 전에 비해 5만 9000명이 증가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전국 평균 인구증가율은 2.8%인데 반해 대전 인구증가율은 4.1%로 전국 평균 1.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국 특․광역시 중 인천시에 이어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전 인구 중 남자 75만 762명, 여자 75만 1097명으로 여자가 335명 더 많았다.
이러한 성별 인구 역전현상은 2000년 이후 남아선호 사상퇴조와 여성 고령인구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구조는 30대미만과 50대 이상이 적은 ‘항아리형’ 인구피라미드를 나타내고 있으며, 유소년인구(0~14세) 17.2%, 생산연령인구(15~64세) 74%, 고령인구(65세 이상) 8.8%로 지난 2005년도에 비해 유소년인구는 3.1% 감소한 반면 고령인구는 증가(7.0%→8.8%)하고 있다.

구별 인구는 유성구 29만 3505명, 동구 24만 6915명으로 2005년보다 각각 7만 856명(31.8%), 1만 4242명(6.1%) 늘어난 반면, 대덕구는 20만 4969명(-7.7%), 서구 50만 984명(-1.7%), 중구 25만 5486(-0.2%)명으로 각각 줄었다.

또 대전시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은 1만 1701명으로 2005년 4000명에 비해 큰폭으로 증가했으며, 국적별로는 중국인 4342명, 한국계 중국인(조선족) 1454명, 미국인 1316명, 베트남인 948명, 일본인 332명 등이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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