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지식 향유권 제고 앞장

태안군이 지역 장애인들의 지식 향유권 제고를 위해 ‘가정방문 도서대출 서비스’제공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립도서관(중앙, 안면)은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도서를 대출할 수 있도록 ‘가정방문 도서대출 서비스’를 실시하고 이달 말까지 회원가입 접수를 받는다.

이 서비스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가정을 방문해 각종 도서를 대출 및 반납해주는 서비스다.

이용대상은 태안군 등록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도서 등은 신청일로부터 3일 이내(주말 및 휴관일 제외)에 자료가 배달되며, 회당 최대 5권씩 21일간 대출이 가능하다.

군은 이달 말까지 회원가입 접수를 받고 내달부터 직접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도서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입을 원하는 장애인은 군 홈페이지 및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입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 장애인복지카드 사본(증명사진 포함)을 첨부해 팩스(041-670-5984) 또는 담당자 이메일(bendan76@korea.kr)로 송부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군은 지난해 장애인복지관을 증축하고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장애인들의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며 “장애인 가정방문 도서대출 서비스를 제공해 행복 체감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정방문 도서대출 서비스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문화예술센터 지식정보팀(☎ 041-670-5984)으로 문의하면 된다.

태안=윤기창 기자 kcyoon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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