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문재인, 국민의당-안철수, 한국당-홍준표, 바른정당-유승민
대선 후보 적합도 1위…리얼미터 조사

19대 대선이 정확히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권자들은 주요 4개 정당의 대선 후보로 누가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13·14일 전국 만 19세 이상 1015명(국민의당·바른정당 조사), 15·16일 전국 만 19세 이상 1011명(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조사)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표,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공동대표, 한국당은 홍준표 경남지사, 바른정당은 유승민 의원이 각각 수위에 올랐다.

민주당의 경우 문 전 대표 41.9%, 안희정 충남지사 32.6%, 이재명 성남시장 14.6% 등의 순으로 집계됐고, 국민의당은 안 전 대표 50.3%,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11.0%, 한국당은 홍 지사 17.4%, 김진태 의원 5.4%, 바른정당은 유 의원 36.9%, 남경필 경기지사 10.4%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과 무선·유선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됐고, 올 1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통계가 보정됐다. 응답률은 8.1%(국민의당·바른정당 조사), 7.1%(민주당·한국당 조사)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www.realmeter.net)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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