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가 2017년 창업선도대학으로 신규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은 우송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충남대를 비롯해 가천대, 광주대 등 8개 대학을 신규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전체 창업선도대학은 40곳으로 늘었다.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은 대학에 기술창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석·박사, 교수, 연구원 등 3년 미만의 초기우수창업자를 발굴·창업교육·사업화·후속지원 등 창업 전(全)단계를 종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성과중심으로 대학 진입·퇴출 기준을 강화하고 유망 창업자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자체 보유인력과 외부 시장전문가를 스카우터로 기용해 유망 창업자를 적극 찾아 나서며 발굴한 유망 창업자에겐 창업팀 구성과 투자유치 요건 등을 평가해 최대 1년간 1억 원 한도로 사업화자금을 차등 지원한다. 아울러 대학별로 원스톱 창업상담창구를 본격 운영해 창업기업의 애로를 상시 해결해 나아갈 계획이다.

창업선도대학에는 창업기업 사업화 자금, 실전 창업교육, 자율·특화프로그램 등 창업기업 발굴·육성과 주관기관 운영에 소요되는 예산(평균 23억 원 내외)이 지원된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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