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대전운전면허시험장…면허 취득 원하는 장애인 물밑 지원

도로교통공단 대전운전면허시험장은 면허 취득을 원하는 1~3급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대전장애인운전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전운전면허시험장 제공

‘장애가 있어 면허 취득이 어려우시다고요?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도로교통공단 대전운전면허시험장(장장 정우택)은 면허 취득을 원하는 1~3급 중증장애인 및 1~3급 국가상이유공자를 대상으로 ‘대전장애인운전지원센터’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경찰청과의 정부3.0 협업을 통해 설치된 대전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운전교육 적합 여부 상담 및 평가를 통해 학과교육 2시간(1일), 기능교육 4시간(2일), 도로주행교육 10시간(5일)을 무료로 실시해 교육생이 응시수수료만 지불하면 운전면허를 취득하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4월 개소 이래 장애인 73명의 운전면허 취득에 도움을 준 대전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전화 문의(042-250-3367~8) 후 복지카드 및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해 동구 대별동에 있는 대전운전면허시험장으로 방문하면 된다.

장애인의 신체·지각·인지적 운동능력을 종합평가한 뒤 면허 취득을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 전문기관인 대전장애인운전지원센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www.koroa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전국적으로 5개 운전면허시험장(대전, 서울 강서, 경기 용인, 전남, 부산 남부)에 설치돼 있고, 올해 대구에 개설될 예정이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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