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가활동을 즐기는 경로당의 어르신들 모습

 단양군은 노인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인 쉼터로 이용되고 있는 관내 경로당 95곳을 새 단장한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에는 총 4억 7900만 원이 투입되고, 화장실 보수와 도배, 장판 교체, 도색, 지붕 덧씌우기 등 다양하게 추진된다.

올해 리모델링되는 경로당은 단양읍 도전2리 경로당 등 7곳 3360만 원, 매포읍 평동1리 경로당 등 10곳 4470만원, 단성면 북상리 경로당 등 11곳 7100만 원, 대강면 성금리 경로당 등 12곳 7880만 원, 가곡면 가대1리 경로당 등 13곳 4380만 원, 군 소유 7곳 4565만 원이다.

또 영춘면 하1리 경로당 등 19곳 9691만 원, 어상천면 덕문곡1리 경로당 등 6곳 2500만 원, 적성면 기동리 경로당 등 10곳 3700만 원 등이 각각 지원된다.

군은 노인들이 불편 없이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6월 말까지 리모델링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군은 또 4억 7600만 원을 들여 경로당의 운영비, 난방비, 양곡 등을 지원하고, 경로당 가꾸미와 위생소독사업에도 1억 1000만 원을 투입한다.

여기에 건강보조기구 수리비도 지원해 경로당의 활용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노인인구는 해마다 증가추세로 경로당 등 노인복지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복지 지원책을 확대해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해마다 노인복지지원책으로 경로당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는 단양읍 수촌리와 영춘면 만종리 경로당을 신축하는 등 총 9억 5400만원을 들여 80곳 경로당을 쾌적한 휴게공간으로 조성한 바 있다.

이와 함께 ‘9988 행복나누미 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여가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노인들의 복지서비스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단양=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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