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건강관리 하세요
제천시보건소(소장 신송희)가 22일부터 스마트 혈당관리에 참여할 상반기 대상자 50명을 선착 순으로 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스마트 혈당관리 사업은 당뇨병 환자가 직접 혈당을 측정하고 자신의 혈당수치를 스마트폰을 이용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업이다.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을 향상시켜 적극적인 혈당관리를 통한 합병증 예방 및 진행을 최소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대상자들은 혈압, 혈당검사 등 사전 검사를 실시한 후 4~6월까지 만성질환관리교육, 영양교육, 운동교육 등 교육과 개인별 상담을 통해 혈당을 관리하게 된다.
지난해는 참여자 30명을 모집해 3개월마다 당화혈핵소 및 체성분검사, 식사일지를 바탕으로 한 1:1 영양상담이 이뤄졌다.
그 결과 참여인원 중 50%가 평균 0.5%의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를 보였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어렵게만 생각했던 혈당관리에 대해 자신감을 얻었으며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와 식사관리도 잘 할 수 있게 됐다는 평을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가 건강관리에 대한 새로운 방식을 구축 활용, 시민의 건강관리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인 당뇨병에 대한 효과적인 혈당관리를 위해 ‘IT기반 스마트 혈당관리사업’을 2년 연속 진행해오고 있다.
제천=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정봉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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