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건강관리 하세요

▲ 스마트 혈당관리사업 체험 모습

 제천시보건소(소장 신송희)가 22일부터 스마트 혈당관리에 참여할 상반기 대상자 50명을 선착 순으로 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스마트 혈당관리 사업은 당뇨병 환자가 직접 혈당을 측정하고 자신의 혈당수치를 스마트폰을 이용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업이다.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을 향상시켜 적극적인 혈당관리를 통한 합병증 예방 및 진행을 최소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대상자들은 혈압, 혈당검사 등 사전 검사를 실시한 후 4~6월까지 만성질환관리교육, 영양교육, 운동교육 등 교육과 개인별 상담을 통해 혈당을 관리하게 된다.

지난해는 참여자 30명을 모집해 3개월마다 당화혈핵소 및 체성분검사, 식사일지를 바탕으로 한 1:1 영양상담이 이뤄졌다.

그 결과 참여인원 중 50%가 평균 0.5%의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를 보였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어렵게만 생각했던 혈당관리에 대해 자신감을 얻었으며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와 식사관리도 잘 할 수 있게 됐다는 평을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가 건강관리에 대한 새로운 방식을 구축 활용, 시민의 건강관리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인 당뇨병에 대한 효과적인 혈당관리를 위해 ‘IT기반 스마트 혈당관리사업’을 2년 연속 진행해오고 있다.

제천=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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