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가 제주 세계문화유산 벤치마킹에 나섰다.

충남도의회 백제문화유적 세계유산 확장등재 및 문화관광활성화 특별위원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제주도를 찾아 도내 관광자원과 접목시킬 사례를 발굴했다.

특위는 이번 현장방문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보다 앞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등의 사례를 보고, 세계유산본부, 성산일출봉 등을 차례로 견학했다.

또 현지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고 제주도 관광개발 사례를 통한 도 관광정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등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도의회는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도출된 의견과 제주도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새로운 충남 관광콘텐츠 발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유찬종 위원장(부여1)은 “이번 제주도 벤치마킹은 서산 관광 인프라 구축의 방향을 설정하는 의미 있는 방문이 됐다”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세계문화유산 확장 및 개발, 활성화 등에 많은 정책을 쏟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김혜동 기자 khd@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