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4일 오후 1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대전 유성)에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에 참여할 지차체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그동안 임대주택 공급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방 중소도시와 읍·면지역을 위주로 150세대 내외의 영구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 장기공공임대주택을 짓는 사업으로 수요맞춤형 공급방식이다. 비용 부담은 지자체가 건설사업비의 10% 이상을 부담하고 나머지 건설비용 및 임대주택 건설·관리·운영 등은 정부 지원을 받은 사업시행자(LH)가 부담한다.

이번 설명회에서 국토부와 LH는 사업에 대한 추진 경과와 우수사업 사례를 소개하고 제안공모 일정과 참여방법 등을 설명한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과 함께 대상지 주변의 낙후된 지역의 재활성화를 위한 주변지역 정비계획 수립도 지원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내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으로 약 2400세대를 선정할 방침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차체는 원하는 임대주택의 유형과 호수, 재원분담 방안, 마을계획안 등을 포함한 제안서를 작성해 오는 6월 1일부터 8일까지 LH에 제출하면 된다. LH는 제안서에 대해 사업자 검토의견을 제시하고 국토부는 현장조사 결과와 입지 적정성, 수요 타당성 등을 종합 평가해 7월 중 사업 대상지를 결정한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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