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만년동 클라라하우스는 봄을 맞아 클래식시리즈 ‘클래시칸 앙상블’을 초청 공연한다. 24일 오후 7시 30분 클라라하우스 무대에서 진행된다. 클래시칸 앙상블은 나루아트센터 상주악단으로 국내외를 오가며 탄탄한 음악성을 인정받고 활약 중인 연주단이다.

올해 클라라하우스 살롱음악회는 ‘클래시칸 앙상블’로 시작한다. 현악 4중주에 피아노를 더한 피아노 5중주 편성으로 음악사상 불멸의 걸작인 드보르자크의 피아노 5중주 전곡을 연주한다. 탱고 거장 피아졸라의 ‘4계’ 가운데 ‘봄’은 피아노 5중주 편곡으로 흥겨움을 더한다. 슈만이 부인 클라라를 위해 바쳤던 연가, 피아노 4중주의 ‘안단테 칸타빌레’의 선율미는 가장 사랑스러운 순간이 된다.

또한 대형공연장이 아닌 단지 50명 청중을 위한 살롱에서 듣는 주옥같은 음악은 연주자의 숨소리까지 느끼는 진한 감동을 전해줄 예정이다.

강선영 기자 kkang@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