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 박선자 PD
▶구성 : 정덕재 작가
▶진행 : 손지혜 아나운서

1-장미대선을 앞두고 대세론 굳히기에 나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오늘 대전에서 ‘충청 비전’을 발표했죠?

 ▲문 전 대표는 오늘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언제나 충청의 선택이 대통령을 결정했다”, “충청의 마음이 모일 때 국민 통합도 이뤄졌다. 충청인들께서 저의 꿈을 받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충청 비전을 제시해 중원 표심을 공략하고, 대세론을 위협하는 안희정 충남지사의 안방에서 강한 견제구를 날렸는데요.

문 전 대표는 자신이 “충청·호남·영남·수도권 전국에서 고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반드시 정권교체에 성공해 중앙 독점, 불균형 성장의 적폐를 청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대선을 국가균형발전을 복원하는 선거로 규정한 문 전 대표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빼앗긴 충청 발전 10년을 되찾겠다며, 충청권 4개 시·도별 공약을 발표했는데요.

대전지역 공약으로는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세종지역 공약으로 실질적인 행정중심도시로의 완성, 국회 분원 설치, 행정자치부·미래창조과학부 이전 등을 내세웠습니다.

또 충남지역 공약으로 천안·아산 KTX 역세권의 R&D 집적지구화, 석탄화력발전소 밀집지역 미세먼지 대책 마련과 전기요금 차등제 적용 등을 제시했습니다.

2-신임 원자력연구원장이 연구용 원자로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으면 가동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구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는 지난 2014년 7월 전력계통 이상으로 내진성능 보강공사가 이어지면서 가동이 중단된 상태인데요.

지난 17일 취임한 하재주 원자력연구원장은 오늘 대전시청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하나로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으면 재가동을 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 원장은 “하나로에 대한 내진성능 보강공사가 끝나고 나면 철저한 안전성 검증절차가 진행될 예정으로, 인근 주민들 입장에서 원장인 내가 생각해도 불안해 가동하면 안 되겠다 싶으면 절대 하지 않겠다”며 안전성 검증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는데요.

오는 7월 시작될 사용후 핵연료를 이용한 파이로 프로세싱 실험에 대해서는 “위험하다고 얘기하는데, 조금 더 토론과정을 거쳐 주민들을 이해시켜야 할 부분이 있다”며 강행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또 연구원의 방사성폐기물 무단 폐기에 따른 검찰 고발 건에 대해서는 “결과가 나오면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것이고,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시스템을 갖추고 의식 변화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3-충남대와 공주대에 기술지주회사가 설립된다구요?

▲교육부는 충남대와 공주대의 산·학·연 협력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학의 기술지주회사는 대학이 보유한 특허 기술을 출자해 자회사를 설립하고 사업화하기 위한 전문조직으로, 2008년 3개 대학을 시작으로 현재 48개 대학에 설립돼 있는데요.

충남대는 친환경·신재생 분야, 공주대는 연료·전지 분야의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해 기술 이전과 창업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4-화투를 치다가 시비가 붙은 중년 남성들이 칼부림을 해 한명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벌어졌네요?

▲아산경찰서는 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60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는데요.

A씨는 오늘 오전 4시 30분경 아산의 한 식당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 B씨의 가슴 부위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입니다.

지역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식당 인근에서 화투를 치며 야식 내기 도박을 하다가 막말로 시비가 붙었는데요.

욕설을 주고받으며 말다툼을 하던 이들은 흥분해 서로 흉기를 휘둘렀고, 이 과정에서 B씨가 사망에 이르게 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