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박선자 PD
▶구성: 정덕재 작가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세종시에서 아파트 분양권을 실거래가보다 낮게 신고한 ‘다운 거래’ 의심사례 수백건이 발견됐다구요?

▲세종시는 오늘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 방안을 발표하면서 실거래가 허위신고가 의심되는 2-2생활권 아파트 400여 가구 700여 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2-2생활권은 세종시의 노른자 땅으로 불렸는데요. 세무당국은 전매 금지가 해제된 이 지역의 아파트 양도세 신고과정에서 다운계약 사례가 집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후반기에 분양에 들어간 2-2생활권 아파트는 신도시 중심상권에 자리잡고 있어 8000만원에서 1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국세청은 의심사례 전매자들에게 실거래가로 수정 신고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2-오늘 공직자 재산 변동 내역이 발표됐는데요. 우리 지역 공직자들은 어떤 변동이 있나요?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오늘 관보를 통해 공개한 재산 변동 내역에 따르면 권선택 대전시장은 지난해보다 약 1억 5300여만 원 감소한 36억 3100여만 원의 재산을 등록했습니다.
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약 5000만 원 늘어난 8억 9500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대전시의원 가운데는 최고 재력가로 알려진 박희진 의원이 1년새 부동산 가격 상승에 힘입어 24억 원이나 불어난 70억 8600여만 원의 재산을 등록했습니다.
충남에선 대권에 도전하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1년 전보다 9400만 원 늘어난 9억 8100만 원을, 김지철 도교육감은 350만원 증가한 8억 6800여만 원을 각각 신고했습니다.
충남 15개 시·군 단체장은 31억 8800여만 원의 재산을 보유한 오시덕 공주시장이 최고 자산가로 파악됐습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1년간 5억 4500만 원 불어난 37억 2600여만 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600만 원 증가한 6억 11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3-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와 김진태 의원이 오늘 대전 찾았죠?

▲홍준표 지사는 오늘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참배했는데요.
홍 지사는 “남북관계가 6·25전쟁 이래 가장 위태로운 시기를 맞았고, 북한이 핵 도발을 계속하는 엄중한 상황이므로 아무리 경계 태세를 유지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세월호 인양 작업과 관련해 “전 국민이 가슴 깊이 추모해야 할 사건인데, 더는 정치인들이 세월호를 갖고 정치하지 말았으면 한다”며 오늘 팽목항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김진태 의원은 대전시청 인근 보라매공원에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국민저항대전본부가 주최한 집회에 참석해 “우리 당 경선 주자 중에 벌써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과 손을 잡으려는 분이 있다. 이혼한 사람과 어찌 손을 잡고 갈 수 있느냐”며 지난 14일 김 의원을 독대한 홍 지사를 비판했는데요.
김 의원은 “아무리 대선이 급하다 해도 대통령을 탄핵하거나 동조·편승한 세력과 손을 잡으면 되겠느냐. 욕을 먹으면서도 소신을 지킨 저와 손을 잡고 가야 한다”며 보수층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4-천주교 유적지를 보유한 당진에 국내 처음으로 ‘순교미술관’이 문을 연다구요?

▲당진시 합덕읍 신리성지에 순교미술관이 세워졌습니다.
오는 25일 개관식을 갖는 순교미술관은 신리성지 다블뤼 주교 기념관 안에 들어섰는데요.
다블뤼 주교는 제5대 천주교 조선교구장을 지낸 인물로, 순교미술관에는 이종상 화백이 묵상과 기도를 통해 3년여에 걸쳐 작업한 다섯 성인의 영정화와 다블뤼 주교의 생애를 중심으로 한 순교기록화 등이 선보입니다.

5-헬멧을 쓰고 대낮에 빈집에 들어가 수억원의 금품을 훔친 40대가 검거됐죠?

▲대전유성경찰서에 절도 혐의로 구속된 48살 A씨는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대전과 충남 공주, 충북 청주 등지에서 6차례에 걸쳐 빈집을 털어 2억 9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인데요.
A씨는 주로 평일 낮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니며 범행 대상을 물색해 단독주택을 발견하면 초인종을 눌러보고 사람이 없으면 주변에 있는 둔기로 유리창을 깨고 들어갔습니다.
또 신분을 감추기 위해 헬멧을 쓰고 범행을 저질렀는데요. A씨는 도박 자금을 마련하려고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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