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박선자 PD
▶구성: 정덕재 작가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오늘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이 거행됐죠?

▲정부는 지난해부터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 수호의 날로 기념하고 있는데요.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오늘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북한의 도발에 맞서다 목숨을 잃은 전사자 유가족과 참전 장병,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자유한국당 정우택·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 등 70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서해 수호의 날은 지난 2002년 제2연평해전, 2010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 등 북한의 3대 서해 도발로 희생된 전사자와 순직자의 넋을 기리고 북한의 무력 도발을 상기하자는 취지로 지정됐는데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 지도부와 대선주자들이 호남지역 경선 등을 이유로 기념식에 불참하자 보수 진영에선 전사자 추모에 보수·진보가 따로 있냐며 안보관을 문제 삼았고, 진보 진영은 안보 상황을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말라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한편, 천안시는 오늘 태조산공원 천안함 추모비에서 4급 이상 간부공무원들과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함 폭침 7주기 추모제를 가졌습니다.

2-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대책위원회가 오늘 창립총회를 가졌죠?

▲행정수도 완성을 실현하기 위해 결성된 시민대책위는 오늘 세종시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지역 210여 개 시민사회단체와 5개 원내 정당의 세종시당 등으로 구성된 시민대책위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신행정수도 건설이 추진됐지만, 수도권의 반대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축소된 데다 이마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대선 후보들이 청와대와 국회, 미래창조과학부와 행정자치부 이전을 공약으로 제시한 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시민대책위는 또 “행정수도 완성의 전국적인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세종시를 헌법에 행정수도로 명시하는 개헌에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습니다.

3-충남에선 처음으로 적십자사에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가 탄생했죠?

▲대한적십자사의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을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CHC·Red Cross Honors Club)’이라고 칭하는데요.
충남 1호 가입자가 오늘 탄생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부여 출신의 사업가인 올해 70살의 허규현 가나상사 대표인데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고등학교를 자퇴한 뒤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자수성가를 한 허 대표는 오늘 적십자사 부여지구협의회에서 열린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가입식에서 1억 원의 기부를 약정했습니다.
허 대표는 한때 사업에 실패하고 빚까지 떠안았지만, 뻥튀기 장사를 하며 악착같이 돈을 모았다고 하는데요.
적십자사는 매년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쌀을 전달하고, 집짓기 봉사활동 등에 참여해온 허 대표의 뜻에 따라 기부금을 충남지역 위기가정을 지원하는데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4-천안의 한 모텔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로 사망자가 발생했죠?

▲오늘 오후 1시 35분경 천안시 성정동의 한 모텔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모델에 투숙하던 20대 여성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도한 연기 흡입으로 2시간 만에 숨졌는데요.
다른 투숙객 7명도 연기를 흡입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모텔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함께 투숙한 50대 남성이 불을 지르고 나갔다”고 진술한 점에 주목, 이 남성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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