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박선자 PD
▶구성: 정덕재 작가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충남 서부지역 물 부족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광역상수도 사업이 국비 사업으로 확정됐죠?

▲충남도는 최근 몇 년새 줄곧 가뭄에 시달려온 서부권에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광역상수도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국가사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2321억 원을 투입해 아산~홍성, 서산∼태안을 연결하는 도수관로와 송수관로(총연장 70.5㎞)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또 예산에 정수장 1곳을 신설하고, 서산과 홍성에 있는 가압장 2곳도 확장하기로 했는데요.
사업이 완료되면 대청댐 도수시설을 활용, 현재 보령댐에서 생활용수를 공급받는 서산·당진·홍성·예산·태안 등 5개 시·군에 하루 10만 톤의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됩니다.

2-대권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이인제,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후보가 오늘 대전을 찾았죠?

▲자유한국당은 내일 대선 후보를 확정하는데요.
4명의 한국당 후보 중 유일한 충청권 주자인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오늘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마흔 번 이상 밤과 낮이 바뀌는 사이 민심은 아주 빠른 속도로 정상을 되찾을 것”이라며 오늘을 기준으로 정확히 40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정국에서, 진보 진영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변화시킬 민심에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또 낮은 당 지지율을 의식한 듯 “기적 같은 승리는 얼마든지 있다”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든 안 되든 보수·우파의 중심 정당인 한국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늘푸른한국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재오 대표는 오늘 대전을 찾았는데요.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 대표는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로의 개헌을 강조하면서 “수도 서울을 헌법에 명시해야 한다”며 세종시의 행정기능을 서울로 복원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세종시로 이전해온 중앙부처를 다시 서울로 옮겨야 한다며, “세종시는 4차 산업의 중심으로, 교육·과학·문화도시로 만드는 게 충청권을 위해서도 좋다. 지금도 이명박 정부 당시 내놓은 세종시 수정안에 찬성하고 있다”라고 밝혀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내건 다른 대선주자들과는 정반대의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3-충청권 주식투자자가 1년새 60%나 늘어난 반면, 1인당 보유주식은 줄었다구요?

▲한국예탁결제원 대전지원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대전·세종·충남·충북청 주식투자자 수는 63만 60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약 60% 증가했고,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충청권 주식투자자의 1인당 보유주식 수는 5548주로 약 25% 줄었는데요.
은행 예금 금리가 낮아 주식 투자로 관심을 돌리는 지역민들이 많아지고, 투자액이 크기 않은 개미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평균 보유주식 수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4-충남지역 논 토양 절반 이상의 규산 함량이 기준치에 미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구요?

▲규산은 벼 줄기의 표피를 튼튼하게 만들어 병에 강하고 생육을 왕성하게 해 쌀 생산량을 신장시키는 효과가 있는데요.
충남농업기술원이 도내 260개 지점의 논 토양을 채취해 조사한 결과, 규산 함량이 기준치(157이상㎎/㎏)에 미달하는 곳이 65%에 달했습니다.
충남지역 논의 규산 함량이 떨어지는 것은 볏짚의 축산사료 이용이 증가하면서 논 토양에 볏짚 환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농업기술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5-세종시에 내년 예술고등학교가 개교한다구요?

▲세종시교육청은 내년 3월 개교하는 가칭 ‘세종예술고'의 학과별 교육과정과 세부전공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순수예술과 대중예술 혼합형 학교인 세종예술고는 공립 특수목적고로 음악, 미술, 실용음악, 공연예술 등 총 4개 과로 구성되는데요.
학과당 20명씩 모두 8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으로, 세종지역 중학교 졸업자와 타 지역 졸업자를 절반씩 뽑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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