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공무원의 청렴도 향상과 청렴 실천 생활화를 위해 매주 월요일을 ‘청렴 학습의 날’로 지정하고 내달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모든 공무원의 행정 내부 전산망 로그인 시 청렴 자가학습 팝업창이 자동 실행돼 청렴 학습을 완료해야 팝업창이 닫히는 방법으로 업무 시작 전에 청렴 학습이 선행될 수 있도록 했으며, 연말까지 총 40회 운영할 계획이다. 학습 과정은 1단계 청렴 다짐을 위한 청렴서약서 제출, 2단계 스스로 체크하는 청렴 자가진단, 3단계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부패방지 사례에 대한 문구체킹, 카툰형식의 청렴학습, 4단계 숙지도 평가로 진행된다.

김경식 감사위원장은 “모든 공직자가 업무 시작 전 청렴 학습으로 청렴 의식 생활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