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30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각 학교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담당자 300여 명과 Wee센터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개최했다.

연수는 학생 성격특성을 파악하고 최근의 정서·인지·행동특성을 알아보는 선별검사로 학생들의 긍정적 성장발달을 지원하는 검사도구의 변경된 사항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는 초등학교 1·4학년과 중·고등학교 각 1학년이 대상이며 검사방법은 온라인검사와 서면검사 중 택해 실시된다. 온라인 검사는 내달 중 초등과 중등을 나눠 진행되며 초등학생은 학부모가 자녀의 정서·행동 및 성격특성을 평가하고 중·고등학생은 학생 스스로 자신의 상태에 대해 평가한다.

시교육청은 검사결과에 따라 개별면담을 실시하고 전문기관의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학생은 학부모의 동의하에 Wee센터 및 정신건강증진센터로 연계, 심층평가 및 상담치유지원 등 체계적인 서비스를 받게 된다. 신인숙 학생생활교육과장은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는 마음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의 조기발견과 조기개입으로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내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정관묵 기자 d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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