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와이즈멘 대전지방 한밭클럽…창립 50주년 맞아 사명·책임 다짐

▲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서부지구 대전지방 한밭클럽 창립 50주년 기념식이 지난 1일 라온컨벤션호텔에서 열려 한밭클럽 회원인 김형태 전 대전지방장(변호사)이 주제강연을 하고 있다. 최 일 기자

“50년간 믿음의 선배들께서 봉사와 화합을 실천해온 것처럼 한밭클럽은 앞으로도 변화와 창조를 위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 나가겠습니다.”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서부지구 대전지방 한밭클럽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1967년 3월 결성된 한밭클럽은 지난 반세기 와이즈멘의 목적과 강령을 준수하며 친교·교양·봉사의 3대 프로그램을 성실히 수행해 왔고, 현재 김원배 전 목원대 총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김형태 변호사, 윤주황 소망메디칼 대표, 이정호 목원대 교수, 김진철 조은종합유통 대표 등 17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1일 라온컨벤션호텔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한밭클럽 김종필 회장(더불어사는마을요양원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서로 존경하고 사랑으로 함께 일하는 범세계적인 우호단체 와이즈멘의 정신에 입각, 모든 인류를 위한 보다 나은 세계를 건설하는 숭고한 사명에 충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양희택 50주년 준비위원장(전 대전지방장)은 “이제 100년을 바라보며 한밭클럽은 와이즈멘의 국제표어인 ‘모든 권리는 의무의 이행에서’를 지켜나가는데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국제와이즈멘은 1920년 미국 법조인인 폴 윌리암 알렉산더(1888~1967)에 의해 창설됐으며, YMCA(기독교청년회)를 위한 봉사클럽으로서의 역할을 최우선으로 세계 70여개 국에 1500여 개 클럽이 조직돼 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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