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6일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강당에서 제 5대 한국 산후조리업 협회 회장선거가 열렸다. 대한 분만병원 협회와 함께 우리나라 출산 프로세스의 일익을 담당하는 한국 산후조리업 협회의 정기총회를 겸한 회장선거는 제주도를 비롯하여 전국에서 모인 각 지역 산후조리원 원장들의 직접 투표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일산을 비롯하여 인근지역인 파주, 은평구 등등의 지역에서도 많은 고객들이 찾아오고 있는 고양시 일산에 소재한 일산산후조리원 세인트 누보 대표인 기호 2번 김형식 후보가 신임 회장으로 당선되었다. 이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산하 사단법인 한국보건정보정책연구원의 부원장직도 맡고 있으며,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김형식 한국산후조리업협회 신임회장은 “우리나라의 산후조리원 시스템은 이미 전체 출산산모의 65% 가량이 이용하는 대중화된 출산문화다. 핵가족화로 부모나 가족도 돌보기 어려운 출산산모를 돌보면서 출산의 고통으로 지친 산모의 건강을 빠르게 회복시켜 각 가정과 사회에 조기복귀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요즘같이 심각한 저출산 시대에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신생아와 산모의 건강을 돌보는 진정한 애국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나아가 한국의 산후조리원 컨텐츠는 중국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에서 각광을 받으며 서로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새로운 출산 문화로 발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태동된 산후조리원 문화는 세계의 출산문화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따라서 정부에서도 일방적인 규제만을 할 것이 아니라 국가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고 국익을 신장시키는 새로운 산업 컨텐츠로 인식하여 적극적인 지원과 육성책을 마련하여야 한다. 정부와 사회, 언론에서도 이제는 긍정적 인식전환으로 우리나라의 훌륭한 출산문화가 K-POP같이 세계의 문화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형식 신임 회장의 표현처럼 갈수록 산모의 호응과 이용율이 높아져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한국의 산후조리원 시스템이 얼마나 더 빨리 세계로 확산되어 세계속의 출산문화 컨텐츠로 자리 잡아 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