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0민주항쟁 30년 기념사업 대전추진위원회가 4일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최 일 기자

‘과거와 현재를 잇고, 미래 민주주의를 만나다!’

1987년 6월 민주항쟁 30돌을 맞아 대전에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가 결성됐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전여성단체연합, 대전민중의힘, 대전기독교교회협의회, 대전민예총 등으로 구성된 ‘6·10민주항쟁 30년 기념사업 대전추진위’는 4일 대전NGO지원센터에서 대표자 회의 후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 직선제 개헌 등을 통해 87체제를 열었던 6·10민주항쟁은 민주주의를 열망했던 민중들의 파와 땀, 희생으로 일군 역사다. 이를 밑거름으로 우리는 박근혜 퇴진 촛불항쟁을 전개해 국민주권시대를 얼어갈 진정한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강조했다.

또 “6·10민주항쟁이 절차적 민주주의를 확보한 항쟁이었다면 2017 촛불혁명은 경제적·사회적 민주주의까지 일궈낼 시민혁명으로 완성돼야 한다”라며 “기념사업을 통해 ‘연결-소통-사회적 통찰’로 민주주항쟁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그 정신을 기려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를 촉진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민주주의, 시민의 권리, 역사의 진보 등에 대한 산교육의 장으로 기념사업을 전개하기로 하고, ‘기억’, ‘참여’, ‘미래’를 테마로 ▲6월 항쟁 기록물 수집·전시 ▲6월 항쟁 기념식·문화제, 표석 세우기 ▲어린이 민주주의 토론회 ▲청소년 만민공동회 ▲청년이 말하는 민주주의와 미리혁신정치 원탁토론 ▲6월 항쟁 기념사업 종합보고회 및 미래민주주의 토론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