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습관의 변화와 운동부족으로 인해 비만인구가 늘어나면서 예전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던 질환이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남자의 여유증이다.

여유증은 여성형유방증의 줄임말로 남자의 가슴이 여성처럼 커져 비대해지는 것을 말하며, 우리나라의 300만 명 정도가 여유증 증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한국 남성 10-15% 정도로 결코 적지 않은 수치이다.

여성형유방증의 원인은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가장 많은 원인은 비만으로 인한 가슴피하지방의 증가이며, 운동이나 다이어트 후에도 가슴살이 빠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사춘기 때 호르몬증가로 인해 유선 조직이 민감하게 반응, 발달되면서 여유증이 나타나거나, 아주 드물게 갑상선과 신장 기능 저하되어 있거나 간 기능의 저하, 체내 호르몬 균형이 깨진 상태에서 여유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여유증은 세 가지 타입으로 나누어지는데 지방세포가 주로 발달한 타입, 지방세포와 유선조직이 같이 발달한 타입, 유선조직이 주로 발달한 타입으로 나누어진다.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간혹 단단한 몽우리가 잡히고,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며 강하게 누르면 하얀색 분비 물질이 나오기도 한다.

여유증은 수술을 통해 해결이 가능하며, 환자마다 다른 신체조건과 체형에 따라 그에 맞는 맞춤형 수술이 진행된다. 수술은 수면 마취 하에 수술이 시행되며 수술 후 회복실에서 잠깐 휴식을 취한 후 바로 퇴원이 가능하다.

광주 실루엣미성형외과피부과 임주성 원장은 “여유증 수술은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여유증으로 고민이 있으면 가까운 병원에 방문에 본인에게 잘 맞는 맞춤형 수술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하며, 평소에는 저칼로리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유산소운동과 근육운동을 통해 기초대사량을 늘려 여유증의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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