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지원연, 유휴장비 이전지원 사업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는 7일 ‘2017년도 유휴·저활용장비이전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유휴·저활용장비이전지원사업은 대학이나 출연연 등 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 장비 중 6개월 이상 가동이 정지된 장비 또는 연간 장비 가동률이 10% 미만인 장비 등 활용도가 낮은 장비를 장비 수요가 있는 다른 기관 또는 연구자에게 이전해 장비 활용도를 높이는 사업으로 이전비·수리비·교육비 등에 소요되는 비용이 지원된다.

지난해까지 125개 기관 보유 장비 476점(장비 취득금액 기준 1330억 원)을 190개 기관으로 이전·재배치했다.

시행 8년 차를 맞아 올해부터는 추가 지원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취득금액의 20% 내에서 최대 6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 기존(10%이내 최대 4000만 원) 대비 지원 금액을 확대했고 연구비 수주가 어려운 신진연구자의 연구환경 구축 지원을 위해 박사 학위 취득 후 7년 이내 또는 만 39세 이하인 신진연구자가 신청할 경우 평가에서 우대된다.

올해 연구 장비 이전 신청은 ZEUS 장비활용종합포털 장비장터(zeus.go.kr/market/main)를 통해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강정의 기자 justic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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