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시민으로서 역량강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2017 흥미진진 공주시민대학이 제4기 전문특성화과정 수강생을 대상으로 지난 6일 역사문화탐방을 가졌다.

내 고장 바로알기를 통해 시민들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탐방에는 공주시민대학의 전문특성화과정인 지역혁신리더과정과 시민문화선도과정 수강생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수강생들은 무령왕릉, 공산성, 공주역사영상관, 풀꽃문학관, 신원사 중악단 등을 방문,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공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공주역사영상관을 방문해 과거 1960~70년대 공주의 사진들과 영상들을 보며, 옛 이야기를 나누며 향수에 젖기도 하고, 무령왕릉 웅진백제역사관에서는 무령왕릉 가디언즈 4D 체험을 하며, 아이들처럼 동심에 빠지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수강생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등 지역의 문화유산들의 소중함을 알게 됐고, 공주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 며 “세계유산의 도시민에 걸맞게 친절, 질서, 청결을 통해 공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최고의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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