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 엄마, 저희 지켜봐 주세요!"
대전시설관리공단 제공

738. 엄마께 "사랑해요 엄마, 저희 지켜봐 주세요!"

속만 썩이고 그동안 엄마한테 잘한 게 없어요. 돌아가시고 나서 이러면 무슨 소용이 있겠냐만, 그래도 마음이 아프네요. 며칠 전 꿈에 나타나신 엄마 모습…. 꿈에서라도 뵌 모습이 그래도 제 가슴속엔 기쁨으로 남아있답니다. 사랑한다는 말도 제대로 못 해보고. 제대로 안아보지도 못한 둘째 딸, 꿈에선 안아주시더군요. 엄마께 죄가 많아서인지, 세 딸 중에서 제가 제일 엄마가 무섭게 느껴졌어요. 엄마 사랑해요. 우리 불쌍한 엄마! 저세상에선 고통 없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세요. “앞으로 바르게 살 거라”라는 엄마의 유언, 저희 셋 그 말씀 명심하며 살아갈게요. 사랑해요 엄마! 엄만 저희 딸 셋한텐 가장 존경하고 위대한 분이셨다는 걸 우린 알아요. 먼 곳에서나마 저희 지켜봐 주세요. 또 올게요. 사랑해요 엄마! <사십구재 날 둘째딸 진영>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