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 기업가정신 포럼 개최

중소기업청이 성과공유와 사람중심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기업문화 혁신운동’ 추진을 선포했다.

중기청은 12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UN 중소기업의 날 기념,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포럼’을 개최하고 성과공유를 바탕으로 직원들의 주인의식을 고취해 기업과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포럼은 UN이 ‘UN 중소기업의 날(UN MSMEs Day)’을 제정한 것을 기념해 이뤄진 것으로 기업문화 혁신 선언식, UN 중소기업의 날 제정 의의 발표,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중소기업의 역할에 대한 논의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선 UN 중소기업의 날의 제정 의의를 공유하고 UN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기업문화 혁신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주영섭 청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중소기업은 혁신과 고용의 원천으로 글로벌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있어 UN 지속가능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요소다”라며 “중소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도하려면 직원을 비용으로 인식하던 문화에서 탈피해 직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수평적 파트너십을 통한 소통을 강화하는 등 직원의 주인의식을 고취하는 획기적인 기업문화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기청은 UN 중소기업의 날 제정을 계기로 해 성과공유를 통한 기업문화 혁신 확산을 더욱 가속화하고 이를 세계적인 모범사례로 만들어 기업문화 혁신을 전 세계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업 내 성과공유를 넘어 국제협력을 통한 전 세계 중소기업간 성과공유 확산과 동반 발전도 강화해 나갈 복안이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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