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은 기쁨, 슬픔, 화남 등 다양한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의사소통 수단 중 하나이다. 또한, 얼굴은 여드름, 피부색 등을 통해 건강상태를 표현해 주는 역할도 하고 있어 항상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되는 신체 부위 중 하나이다.

 

강남에 거주하고 있는 직장인 남성 김씨(28세)는 눈 밑 근육 떨리는 주기가 점점 짧아지더니 최근에는 입꼬리까지 씰룩씰룩 거리는 느낌을 받고 있었다. 지속되는 증상으로 주변의 시선이 달갑지 않게 다가오면서 김씨는 증상의 원인에 대해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안면경련증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고 바로 병원에 방문하게 되었다.

 

그 결과 김씨는 안면경련증이라는 질환을 판정 받았으며 현재 미세혈관감압술을 받아 증상이 호전되고 있다.

 

안면경련증은 12개의 뇌신경 중 안면 근육을 지배하는 7번 안면신경의 손상 혹은 주변에 위치한뇌 혈관의 압박에 의해 손상되어 특히 눈, 입 주변 근육에서 떨리거나 톡톡 튀는 증상을 일으킨다. 이전까지만 해도 퇴행성변화를 보이는 50대 중장년층에서 주로 발생했으나 최근 몇 년 사이 2~30대 젊은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므로건강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필요가 있다.

 

안면경련증상이 악화될 경우 안면마비, 시각, 청각이 손실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눈,입 주변 근육의 떨림이 일시적이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대다수다.그러나 안면경련증으로 인한 휴유증은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눈꺼풀, 눈밑, 입 주변 등 안면근육에 떨림을 느끼게 된다면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병원에 내원하여 정밀한 검진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양재역에 위치한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병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안면경련증은 재발이 잦은 질환으로 한 차례 수술을 받은 적이 있으나 재발로 인해 다시 병원에 찾는 분들이의외로 많습니다. 이 같은 악순환의 반복을 차단하기 위해 본원에서는 중증도에 따른 ‘VIP미세혈관감압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강남베드로병원의 미세혈관감압술은 뇌 질환 치료에 특화된 미세수술 현미경을 이용하여 안면신경과 혈관 사이에 수술용 스폰지를 넣어 신경과 혈관을 떼어놓는 치료방법이다. 안면경련증에 대해 근본적으로 접근하여 완치시킬 수 있는 치료방법을 말한다.

 

윤원장이 언급한 현재 강남베드로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VIP미세혈관감압술의 경우 타 병원과 다르게 수술용 스폰지를 넣은 후 고어텍스 실링을 걸어 혈관과 신경이 멀리 떨어져 있을 수 있도록 도움 주고 있으며 이러한 시술방법은 재발 확률을 현저히 떨어트릴 수 있다.

 

미세혈관감압술은 반측안면경련, 삼차신경통, 안면신경마비 등에 효과적인 시술방법이며 최소절개로 이뤄져 흉터걱정이 없고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여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알맞은 치료방법이다.

 

안면경련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유의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마그네슘과 비타민B12 등의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조개나 멸치와 같은 음식을 섭취하여 안면경련증을 예방할 수 있다.

 

평소 얼굴 근육의 떨림을 느끼고 있다면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병원에 내원하여 정밀한 검진을 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임을 잊지 말아햐 한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