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대책위원회 구성…제19대 대통령선거유세단 출정식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19대 대선 유세단이 22일간의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충남도당 유세단은 17일 천안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박완주 상임선대위원장, 양승조 공동선대위원장, 이규희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소속 광역·기초의원 등 천안지역 핵심당원과 선거운동원이 총 결집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박완주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선거는 1600만 촛불의 뜻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라며 “5월 9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 기호 1번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천안시민들께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양승조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5년, 박근혜 정부 4년 동안 서민경제는 파탄이 났고, 우리 청년들은 희망을 잃어버렸다. 천안시민들께서 이번 선거를 통해 보수정권의 실정을 심판해 달라”며 “청와대에서 국정경험을 쌓은 후보, 대한민국 제1당의 후보인 문재인 후보만이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규희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지금 새로운 나라로 다시 태어날 것인가, 아니면 과거로 회귀할 것인가의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좋은 나라라는 것은 공정한 나라다. 특권과 반칙이 없는 나라, 힘없어도 억울한 일 당하지 않는 나라가 좋은 나라”라며 “공정하고 따뜻한 사람이 좋은 나라를 만들 수 있다. 문 후보가 바로 그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충남도당 선대원에는 각계각층 인사 2069명이 이름을 올렸다. 296명이 참여했던 2012년 18대 대선 때의 7배에 달하는 규모로 고석희 한국노총 충남지역본부 의장, 권희태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 김미혜 약사, 김화중 전 충남여성단체협의회장, 박상문 충남의사협회장, 박종복 충남벤처협회장, 신안철 대한노인회 충남회장, 오태근 충남예술인단체총연합회장, 윤일규 전 천안아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이정로 충남평생교육진흥원 이사, 이재완 충남지역사회복지학회장, 한형기 ㈜에스에이씨 대표 등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했다.

천안=김완주 기자 pilla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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