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지방 첫 유세… 개헌·행정구역 개편 등 주요 공약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대선 후보는 18일 충남 천안을 찾아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주변국들과 평화조약 등 신(新) 6자 회담을 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첫 지방 유세지로 천안을 선택한 이 후보는 이날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9대 대선에 출마한 다른 후보들이 평화와 통일 얘기를 하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한다. 평화조약 체결로 남북한 자유왕래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촛불민심이 제기한 ‘이게 나라냐’에 대한 확실한 대답을 줄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 이념·정파·지역·이름을 밝히지 않고 복면과 음성변조를 한 상태에서 후보 토론회를 연 뒤 유권자가 표를 던질 후보를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이색적인 주장을 내놓았다.

천안=김완주 기자 pilla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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