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등 4개 부처 방문

안희정 충남지사가 장항선 복선전철, 평택~당진항 진입도로 등 내년도 충남지역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국비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 지사는 18일 도정 주요현안에 대한 2018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 세종청사에 있는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4개 부처를 방문했다.

안 지사의 이번 방문은 지난 13일 해수부 등 4개 부처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도정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하기 위해서다.

이날 기재부 방문에서 안 지사는 도정 주요현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장항선 복선전철(신창~대야) ▲평택·당진항 진입도로(신평~내항) 개설 ▲대산임해산업지역 공업용수도(해수담수화) 사업의 예타 조기통과 ▲충남 서부권 광역상수도(560억 원)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50억 원) ▲뿌리산업기술지원 플랫폼 구축(20억 원) 사업비 지원 등을 요구했다.

안 지사는 보건복지부를 방문, ▲공공형어린이집 지정 확대 ▲0세아(만 12개월 미만) 가정양육수당 인상 ▲어린이집 보조교사 지원확대(22억 원) ▲평가인증 어린이집 보육도우미 예산지원(68억 원) ▲시니어클럽 운영비 지원(17.5억 원) ▲양로시설 운영지원(9억 원) 등에 대한 예산지원을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방문에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 플랫폼 구축사업의 예타대상 선정 ▲수소연료전지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80억 원) ▲융복합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허브 구축(50억 원) ▲퍼블릭 디스플레이 시장 활성화 지원(30억 원) 등을 요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옛 도청사 국가매입 예산확보(800억 원)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57억 원) ▲내포-해미 세계청소년문화센터 건립(15억 원) 등 문화관광 분야 예산지원을 부탁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최근 안 지사의 2회에 걸친 중앙부처 방문은 예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중앙 부처와 소통하려는 것으로, 내년도 국비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도정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포=김혜동 기자 khd@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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