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청 정문에 조성된 화단에선 붉은 영산홍과 분홍빛 영산홍이 주변의 나무들이 내뿜는 초록빛과 어울리며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을 방문한 방글라데시인들과 시민들이 아름다운 영산홍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 제공 

대전 동구 추동 대청호자연수변공원에 활짝 핀 노란목련이 벚꽃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듯 만개했다. 동구 제공

대전 동구 추동 대청호자연수변공원에 활짝 핀 노란목련이 어느새 자취를 감춘 벚꽃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주며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노란목련은 대전에서는 유일하게 대청호자연수변공원에서만 만날 수 있으며 영산홍, 춘추벚꽃과 노란목련은 이달부터 출발한 ‘동구 명소 탐방 스마트스탬프투어’ 계절코스에도 포함된다. 특히 일 년 가운데 벚꽃이 지는 요즘이 바로 노란목련을 만끽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권태웅 공원녹지과장은 “우리 구 대표 명소 중 하나인 대청호자연수변공원에 내년까지 노란목련과 춘추벚꽃 거리를 조성하는 등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기회에 많은 분들이 만개한 노란목련은 물론이고 인근 대청호의 수려한 풍광도 함께 만나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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