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복지 사각지대 놓인 소외계층 발굴에 적극 나섰다.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찾아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9일 시청 중 회의실에서 서산우체국 등 6개 지역 기관·단체와 업무협약도 맺었다.

이는 지역 기관·단체에 복지 소외계층을 연결시켜 도움의 기회를 제공하는‘1:1 한 가족 손잡기 결연’을 위해서다.

현재 1:1 한 가족 손잡기 결연을 맺은 저소득층은 33가구로 어려운 가정생활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는 매주 목요일을‘위기가정 발굴의 날’로 지정하고 읍·면·동 직원이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복지수요를 집중 조사하는‘위기가정 지키기 틈새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특히 시는 저소득층 시민들이 지역의 기관·단체와 사업체 등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을 감안, 시가 발굴한 위기가정과 이들을 연결하고자 지역 기관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로써 민·관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연계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가능해 질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 협약을 체결한 모든 기관·단체와 정보를 공유하고 원활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발굴에 다양한 해법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시는 복지 소외계층의 삶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힘 쏟고 있다”며 “시민들도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도움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서산=윤기창 기자 kcyoon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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