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목동주민센터와 목동 주민협의체는 이웃 간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사회적자본과 공동체 조성을 위한 포트락(빵 나누기) 문화행사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빵 포트락’ 행사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30분 목동 목양마을아파트 단지 내에서 첫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포트락 외에도 지역주민의 재능기부를 통한 연주와 노래, 춤 등이 공연될 예정이며 주민 누구나 참여해 지역의 관심사항과 문제에 대한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공론의 장도 마련된다.

포트락 문화행사는 29일 목양마을아파트를 시작으로 더샵(5월 27일), 올리브힐(6월 24일), 프란치스꼬 수도원(7월 22일)에서 진행되며 목동 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도 빵과 떡, 과일 등 함께 나눌 수 있는 음식을 가지고 나와 참여할 수 있다. 민찬기 동장은 “공동주택에서는 층간소음 등 주민 간 갈등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등 심각한 사회적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주민 간 소통창구 역할을 하는 포트락 행사가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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