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충청 노동자 10만 릴레이 지지 선언 제1차 대전 기자회견이 20일 대전시의회 앞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문 후보의 기호 1번을 손가락으로 표시하며 정권교체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최 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정권교체를 이루자는 충청 노동자들이 지지 선언에 나섰다.

20일 대전시의회 앞에서 열린 충청 노동자 10만 릴레이 지지 선언 제1차 대전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전 국민적으로 타올랐던 촛불민심을 받들고, 정권교체를 바라는 1500만 노동자의 열망을 담아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라며 “노동이 대접받는 사회,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10만 릴데이 지지 선언의 대장정에 돌입한다”라고 밝혔다.

1차 지지선언문에 이름을 올린 27명의 노동자들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물론 노조 미조직 노동자들을 망라해 지역별·업종별로 지지 선언을 벌여나갈 것”이라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실질생활임금 보장, 동일노동 동일임금 적용, 성과연봉제 폐지 등 노동자들의 요구가 관철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충청은 과거처럼 지역주의의 희생물이 돼선 안 된다. 정권교체의 주역으로서 새로운 정권을 창출하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노동 이슈를 주요 정책으로 내세우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왜 지지하지 않느냐’라는 질문에는 “이번 대선에선 진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권교체가 중요하다”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손종표 전 민주노총 조직국장, 윤태영 전 민주노총 여성연맹 사무처장, 박응용 장그래 대전충북지역 노조위원장, 배강욱 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 상임부위원장, 김신웅 민주당 대전시당 노동위원장, 박정현·정기현 대전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제2차 충북 기자회견은 21일 오전 9시 30분 증평군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