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우택 19대 대선 상임중앙선대위원장은 20일 충남 천안을 찾아 “이번 대선은 북한 김정은, 좌파 문재인 후보, 아류 좌파 안철수 후보와의 전쟁”이라고 규정했다.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인 정 위원장은 이날 충남도당에서 선거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우리는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해야 하고, 홍준표 후보를 지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자신이 창업주라고 하는데 국민의당 실세가 박지원 대표라는 건 누구나 다 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국군통수권자가 되겠다면서 주적(主敵)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등 위험한 안보관을 갖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라며 지난 19일 실시된 대선 후보 2차 TV 토론 내용을 토대로 타 당 후보들을 공격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정진석 공동선대위원장, 박찬우 충남선대위원장, 이명수 공약위원장, 김태흠 서민대책위원장, 성일종 국가안보위원장을 비롯해 충남선대위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천안=김완주 기자 pilla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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