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봉사단원 30여명 쓰레기 수거하며 구슬땀

▲ 공주 신천지자원봉사단 단원들이 지난 22일 오전 공주 구도심을 가로지르는 제민천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자연정화 사회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건용 기자

공주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지난 22일 오전 공주 구도심을 가로지르는 제민천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정영진 봉사교통부장을 비롯한 자원봉사단 30여 명은 이날 3개조로 나눠 공주교육청에서 공주시청까지 제민천 양쪽 길과 물속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화 사회봉사활동을 펼쳤다.

‘자연아 푸르자’를 주제로 한 이날 환경정화 캠페인은 제민천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쾌적하게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 조성민(32) 씨는 “제민천변에 버려진 각종 생활 쓰레기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하나 둘 치워지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면서 “사실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데도 터무니없는 비방으로 교회를 욕보여 안타깝다”고 일부의 비뚤어진 시선을 아쉬워했다.

김연주(27) 씨는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정화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공주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상쾌한 기분으로 제민천을 이용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 오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이날 행사 외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담장벽화 그리기, 산성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 교통안전 캠페인, 자연정화활동, 성폭력·유괴납치 예방 아동극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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