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지난 21일 규암면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한국조류보호협회부여군지회(회장 박소웅)회원 및 정용석 규암면장 등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연기념물 솔부엉이 방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방사한 솔부엉이(천연기념물 325호)는 지난 15일 규암 돌말사거리 인근 집 유리창에 부딪쳐 뇌진탕(눈 충혈)인 상태로 주민의 신고를 통해 발견돼 한국조류보호협회 부여군지회에서 치료와 보호를 받았다.

박소웅 한국조류협회 부여군지회장은 “다친 솔부엉이를 일찍 발견하게 돼 다행”이라며 “치료할 수 있게 도와준 녹십자동물병원(원장 현인배)에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치료 후 건강하게 자연으로 돌아간 것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부여=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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