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토교통부 방문 제2차관 등 관계자 면담
국도38호선 노선연장 지정 및 원청사거리 입체교차로(지하화) 설치 건의

한상기 태안군수가 도로망 구축 등 지역의 교통현안 해결에 발 벗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군에 따르면, 한 군수는 25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제2차관 등 관계자들을 만나 국도38호선(서산 대산읍-태안군 이원면) 노선연장 지정과 원청사거리 입체교차로(지하화) 설치 등을 건의했다.

국도38호선 노선연장 지정은 가로림만 해상구간에 교량을 시설 서산시와 태안군을 연결하는 것으로 현재 79.4㎞를 우회해야 하는 불편과 지역 간 단절도 해소하는 등 태안군으로서는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현안사업이다.

군은 서산시 대산읍과 태안군 이원면을 잇는 교량이 건설되면 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연평균 약 567억 원의 획기적 교통편익이 발생하는 등 획기적인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원청사거리의 입체교차로(지하화) 사업의 경우 상습적인 교통체증 완화와 관광이미지 구축, 주변 경관과 조화로운 시설물 설치가 가능해지는 등 평면교차 기하구조가 개선돼 교통정체 해소 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군수는 이날 국토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은 사업의 필요성과 군의 의지를 적극적으로 알렸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부처 방문으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 군수는 “국도38호선 연장 지정과 원청교차로 입체교차로(지하화) 사업이 추진되면 군민들의 불편 해소와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 부처와 충남도 등 상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사업 추진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윤기창 기자 kcyoon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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