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발연 운영방식 용역 위한 선행연구 실시 중
“법정계획 다뤄질 것 제외한 분야 신호체계 등 운영위한 준비”

<속보>=대전시가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투트랙 전략에 나섰다. 트램 운영방식 터득을 위해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시와의 MOU 체결을 추진하면서 시에 최적화된 운영방식 채집을 위한 용역도 발주키로 했다. 시는 이번 용역 통해 '대전형 트램 운영방식'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본보 4월 24일자 7면 보도 - 대전트램, 프랑스 트램메카 배운다>

25일 시에 따르면 트램 건설에 따른 교통구조개편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트램 노선을 중심으로 한 교통체계 개편 및 도시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특히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시와의 MOU체결은 트램 운영방식, 즉 법정계획안에서 트램을 운영하는 방식을 배우기 위함이였다면 이번 용역은 ‘대전형 트램 운용방식’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용역비 1억 5000만 원을 수립했으며 이번 용역을 통해 트램 중심으로 대중교통수단 간 효율적 연계방안과 가로 및 보행환경 개선, 대중교통 운영체계 등 법정계획에서 다루지 못한 분야들을 위주로 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관계자들은 트램을 중심으로 대중교통과의 연계방안과 보행환경 등 법정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은 방안을 다방면으로 연구해 보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한다. 시는 이번 용역 추진에 앞서 대전발전연구원을 통해 선행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초 그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선행연구 결과를 검토 후 용역 진행 방향에 대해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신호체계와 대중교통수단 간 효율적 연계방안 등 대전에 맞는 대중교통 운영방식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용역”이라며 “내달 초 대발연의 선행 연구결과가 나오면 이를 검토해 용역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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