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길 <당진주재>
“보령시 전역의 17개 종목별 경기가 열리는 도민체전 현장에는 이철환 당진군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63회 충남도민체전이 열리는 보령시에서 당진군 선수단 관계자의 말이다.
이 군수는 지난달 30일 당진군 선수단 출정식에서 ‘종합우승 필승’을 다짐하며 ‘만년 2위권 탈출’를 주문한바 있다.
그리고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열전에 들어간 도민체전 경기현장마다 이 군수는 선수와 임원을 격려하며 경기장 밖에서 뛰고 있었던 것이다.
다른 시·군팀에서 볼 수 없는 광경이 당진군 선수단에선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 군수의 경기장 투어가 이어지면서 군청 각 실·과장과 공무원 역시 선수단 격려와 응원에 나서게 됐다.
이 같은 열정은 승부를 떠나 ‘군민이 하나’가 되는 팀워크(Team Work)를 일궈내는 이 군수의 의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
이번 도민체전은 이 군수에게 남다른 특별한 계기를 만드는 의미가 있다.
우선 8월로 예정된 신청사 이전과 연말쯤 윤곽이 드러나는 ‘당진시 승격’ 은 지난 조선 고종 32년(1895년) 당진현에서 당진군(郡)으로 승격된 후 116년 만에 시(市)로 승격되면서 체제 변화를 눈과 몸으로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대혁신이 이뤄지는 군의 경영자인 이 군수는 군민화합을 통한 결집으로 군민과 함께 체제변화의 혁신을 이뤄나겠다는 의지이다.
이 군수의 이 같은 의지는 선수보다 앞서고 군민보다 먼저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변화에 충실한 행동인 것이다.
날로 발전되고 변화하는 당진의 미래에 군수의 리더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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